이번주엔 어딜갈까?
늘상 수요일쯤 되면 상욱이와 나누는 대화..
이번주에 봉평에서 메밀꽃 축제 한다는데 거기나 갈까? 그래 가자!~
새벽 5시 출발을 계획했으나 5시 기상으로 급선회 -_-;; 6시에 출발~~
봉평 도착시 첫코스로 누구나 선택하는 그 장소..다녀온 사람들은 다 알듯..
야..배고프다..일단 뭐라도 먹자..
그래서 들어갔던 식당 벽에 그려진 그림..
메밀향기 가득한 메밀국수와 메밀전을 맛나게 먹고 다시 기운차려서 이동..
역시 가을의 대명사는 코스모스다.
너무나 맑은 물과 맑은 하늘(구름이 잔뜩 이어서 그다지 맑진 않았지만..)
이효석 생가.. 이효석 생가 찍은거 맞어.. 생가가 별로 그다지 뭐 없어서 때마침 날아든 잠자리 섭외해서..-_-;;
비오는날이 생각나는건 나뿐인가..
학생들..고마워..(난 그냥 메밀밭 찍는데 그 안에 저분들이 있었던 것일뿐..정말..진짜..)
연인, 가족, 친구들끼리 나들이 온 모습..
역시 애생기면 돌아다니기도 힘들겠다.. -_-;; 여기저기서 들리는 소리 "엄마..아빠..나 다리아퍼어헝~~"
이곳을 떠나 영월 섶다리 마을 다하누라는 곳에서 한우를 사먹었다만..
내 살다살다 그리 맛없는 소고기 먹어본건 첨이었다....
역시 소고기도 부위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듯..
다음에 가면 무조건 꽃등심 먹을란다..600그람에 3만 몇처넌이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