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5 - 9.07] 한탄강 오토캠핑장

연휴 이틀전 운좋게 이삭줍기에 성공한 한탄강 오토캠핑장 언덕야영장 D-6 사이트..

국내 3대 오토캠핑장중 하나라 기대가 컸다.

오토캠핑장이 진짜고 언덕야영장은 무료로 선착순 캠핑하던 자리라는 말과 찻길옆이라 시끄럽다라는 후기를 보기는 했지만..

차소리 정말 크긴 크다.. 내가 무신경 해서 그런건지 그다지 거슬리지는 않던데.. 사이트도 넓고 비가 안와서 다행이긴 하지만..바닥은 흙!! 

난 오전근무하고 퇴근했으나 마눌님이 늦게 끝나는 바람에.. 5일 저녁 늦게 도착!!

날이 추울걸 걱정하며.. 텐트 후라이까지 모두 치고 다시 타프와 스크린으로 무장!!

결론은? 춥다!! 바닥은 전기요로 따뜻했지만 이너텐트 공기가 차가운건 어쩔 수 없던데..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하나??

우리자리는 D06이다!! 늦은 밤 도착해서 일어나서야 확인할 수 있었던 우리 사이트!~

잠자리들이 우리 스트링을 무지 좋아하네.. 가을은 가을인가부다!~

시우야!~ 산책가자!~ 

이제 아침 먹은건데.. 무.진.장 덥다!!

시우 좋아하는 공룡 보러 가볼까??

너무나 푹푹찌는 더위와 기껏 놀이터인 공룡테마파크(?)

너무 큰 실망.. 날이라도 덜 더웠으면 시우가 재미있게 놀았을것 같긴 한데..이노무 날씨가!~!~

좀 놀다 철수해야 했다!~ 시우야!~ 먹을거 사서 텐트가자!~!~!~

저..저기 엄마!! 점심주세요!~~~~~~~~~밥주세요!~~

그렇다..우린 점심으로 짜장면을 시켜 먹었던 것이었다!~!~

맛은? 없었다!~ ㅋㅋㅋㅋ

시우는 마냥 신나고 재미있나보네..

아빠랑 한참을 산책하고 돌아와 보니..엄마는 해먹위에서 꿈나라로....

이 기회에 우리 세식구 인증샷을 날려본다!~ 삼각대 갖고 오길 잘했군!~

산책로는 정말 이쁘게 잘 만들어져 있다.. 근데..사진으로도 더워보인다..

시우는..더워도 달린다..땀을 비오듯 쏟으며!~

하늘은 푸르고!~!~!~ 카메라 센서엔 먼지들이 아주....

자..밤이 되었으니 아빠는 불피우고 고기구워야지!~!~

해만지면 배고프다며 밥달라고 보채는 시우!! 아빠가 고기 금방 궈주께!!!!

일단..시작은 꽃등심.. 불에 올려놓고 먹기 바빠서 익은 사진은 없다는게 함정..ㅎㅎㅎ

시우가 소고기 부위중에 꽃등심만 좋아하네..특수부위도 안먹던 넘이 꽃등심은 잘먹는다!~

이것은 목살!~

이것은 삼겹살!~

음..디바디바가 고기가 빨리 익진 않아도 참 맛나게 익는단 말이지..

오늘은 해가 지자마자 텐트안에 전기요를 3단으로 틀어놓았더니 텐트안이 따뜻~~하네..

잘때도 덥기까지..

낮에 너무 더워서 땅이 데워져서 그랬는진 몰라도 오늘잠은 너무 잘 잤다!~~~~~~~~~~~~~~

난로를 사야하나....

내일은 여주 인디언 캠장으로 가자구!~